| 2010년7월19일자 (제225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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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지유통 사업체계 전면 개편 나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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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산지유통 사업체계에 대한 전면 개편에 나섰다.
농식품부, 공동계산 취급액 기준 조직 분류
시군유통회사·채소과실수급안정사업도 손질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시·군유통회사사업,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지원, 채소·과실 수급안정화 사업 등을 산지유통활성화 사업으로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산지유통 사업체계 개선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농식품부의 이번 산지유통 사업체계 개편은 기존 산지유통 관련 사업들이 중첩된 지원구조를 갖고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정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공통판매 및 공동판매 비중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산지유통 사업체계 개선방안에 따르면 우선 취급액 기준으로 산지유통 조직을 분류하던 것에서 앞으로는 공동계산 취급액 기준으로 산지유통 조직을 분류하게 된다. 이에 앞으로는 대형 산지유통조직(6개 등급·공동계산 취급액 100억원 이상), 중형 산지유통조직(9개 등급·공동계산 취급액 15억원 이상) 등으로 분류하고, 등급별로 나뉜 산지유통조직은 정부자금 지원(융자 기간) 3년 후 등급 승급을 못할 경우, 승급 시까지 자금 지원을 중단하는 한편, 우수 조직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번 개편안이 시행 초기임을 감안해 계약재배나 통일된 품질기준, 단일브랜드 등의 요건을 충족할 경우 매출액도 공동계산 취급액으로 인정할 계획이다.
시·군유통회사 지원사업도 바뀐다. 시·군유통회사 지원사업은 광역유통주체육성 지원사업으로 개편되는데, 광역유통주체 지원대상에는 조합공동사업법인, 영농조합법인 등 지역여건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유통 주체모델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채소·과실수급안정사업도 개편되는데, 시설채소, 과실류의 경우 현행 무이자로 지원하던 것에서 산지유통활성화사업(3년, 1~3%)으로 통합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시설채소·과실류의 경우 생산주기가 길고 재배면적 변동이 작기 때문. 수급불안 정도가 큰 노지채소의 경우 일단 현행 체재를 유지한다.
박현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농산물 시장개방 및 소비지 대형유통업체 영향력 확대 등 유통환경 변화를 고려할 때, 산지 조직화·규모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앞으로 공동출하, 공동판매를 늘려 산지유통조직이 규모화 되도록 지원과 개선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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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매시장 대금정산카드 도입 추진방안 가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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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시장 대금정산카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안이 나와 주목된다. 지난 10일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는 총회에서 도매시장 대금정산카드 추진안을 내놨다. 총회 후 펼쳐진 선거에서 선거에 입후보한 두 후보가 모두 추진을 강조할 정도로 전과연에서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안.
신용공여기간 33일·이율 0.7%로
연간매출액 따라 이용한도 차등 부여방안 검토
도매시장 대금정산 카드란 중도매인이 도매법인으로부터 구입한 물품의 대금결제를 하는 데 사용하는 카드로 현재 기업은행, BC카드사, 전과연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제기된 추진안에 따르면 신용공여기간을 카드 승인일로부터 33일을 원칙으로 하고 이율은 0.7%로 한다는 것이다. 신용공여기간을 11일과 22일로도 할 수 있는데 이때는 이율이 각각 0.5%·0.6%가 된다.
이용한도는 연간 매출액에 연동해 차등적으로 부여하게 되는데 연간매출액이 10억원 이상일 경우 3000만원, 5~10억원은 2000만원, 2억~5억은 1000만원 등이 제시됐으며, 3000만원을 초과하는 한도부여는 심사기준에 따라 별도로 평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이 카드로 부여된 한도는 금융회사 대출정보로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
이에 대해 전과연 관계자는 “추진기관과 큰 골격에서의 합의가 이뤄진 상황이며, 이 상품이 최초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점에서 전산개발에 들어갔다”면서 “지난해 3월부터 추진한 사업이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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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 선진화 구현 협력” |
| aT·한국관광공사 업무협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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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3일 감사선진화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
농수산물유통공사(aT)와 한국관광공사가 감사선진화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기관은 지난 13일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감사효율성 제고 및 감사 선진화 실현이라는 시너지효과를 거두기 위해 인력 파견, 업무정보 교류, 합동교육 및 워크숍 개최 등을 비롯해 기타 기관 협조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 실질적인 협력관계 구축의 일환으로 한국관광공사 감사실 직원이 15일까지 aT감사에 직접 참여해 해외홍보 분야에 대해 감사하고 개선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공기업 간에 감사업무에 대한 상호 협조체제 구축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김상인 aT 감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상호 실질적인 경영 및 감사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공감대 위에서 이뤄졌다”면서 “앞으로 업무협력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협력관계를 강화함으로써 공기업 감사의 선진화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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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 APC 개장식에 분리형 신화환 등장 |
| News in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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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순천 거점산지유통센터(APC) 개장식에서 분리형 신화환이 행사장을 매워 볼거리 제공. 각계 기관·단체에서 분리형 신화환의 필요성을 공감해 기존 3단 화환 대신 분리형 신화환을 개장식에 보낸 것. 일부 관계자들은 농식품부에서 사회지도층이 솔선해 경조사 시 분리형 신화환을 사용토록 홍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 개장식을 찾은 하객들은 행사가 끝난 후 분리형 신화환에 있던 꽃바구니를 선물받거나 일부는 받침대를 인테리어용으로 가져가는 등 2차 서비스에 호응. 농식품부 관계자는 “분리형 신화환의 이용 문화가 정착되기 까지 보완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한층 성숙된 화환 문화 정착과 화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언. |
| 한국농어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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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7월15일자 (제225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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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과실중도매인연합회 ‘유통질서 변화 대응 공영도매시장 진로 모색 워크숍’ |
| “도매시장 정가수의매매 활성화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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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매시장을 통한 거래활성화를 위해서는 정가수의매매 활성화가 답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0일 전국과실중도매인연합회가 개최한 ‘유통질서 변화에 대응한 공영도매시장 진로 모색을 위한 워크숍’에서다.
위태석 농진청 박사, 일본 도매시장 최근사례 분석
직접 집하·제3자 판매 등 유통구조 변화 모색 주목
위태석<사진> 농진청 박사는 워크숍에서 한국과 유사한 형태의 도매시장이 운영되고 있는 일본의 최근 사례를 진단하면서 한국의 도매시장 유통구조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 박사는 “소비환경은 식품구입패턴에서 건강을 지향하면서 고급화 되고 있고, 가공품과 외식중심으로 소비가 변하고 있다”면서 “일본은 이미 십수년 전에 겪었던 일이 한국에서 재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일분야에서 일본의 도매유통 환경변화에 대해 그는 “1985년 과일이 도매시장을 경유하는 비율이 81.4%였는데 2007년에는 43.6%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면서 “채소의 경우 87.4%에서 73.2%로 줄어들었는데 이렇게 도매환경이 변하면서 과일과 채소를 취급하는 중도매인이 합병을 하면서 함께 취급하는 경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위 박사에 따르면 일본은 1980년대 후반부터 수입자유화가 추진되면서 채소와 과일수입량이 급격히 늘어났으며, 이로 인해 공급과잉상태가 지속, 중도매인의 매출도 떨어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그는 “일본 국민 1인당 소비하는 과일량은 1980년 30kg에서 2004년 41.5kg으로 늘어났지만 가계에서 지출하는 비용은 각각 5639엔에서 4795엔으로 줄어들었는데 이는 단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면서 “자연스럽게 중도매인의 매출도 떨어지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상황이 이같이 전개되면서 일본의 도매시장 거래형태는 큰 변화를 겪게 됐다. 과일의 경우 일본 중앙도매시장에서 경매와 입찰을 통해 거래되는 비율은 1991년 59.9%였던 것이 2008년에는 21.4%로 크게 줄어들었으며, 전송물품도 1989년 7.5%에서 2007년 5.1%, 위탁집하도 1991년 71.2%에서 2008년 60.6%로 줄어들었다.
위태석 박사는 일본도매시장 경영위기 요인으로 △산지농협의 대형합병을 통한 농협 출하가 80%에 이른다는 점 △도매시장의 평균거래단가 하락 △채소과일전문점의 신선식료품 판매금액 비율 감소 △소매점의 대형화에 따른 환경변화 등을 들었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도 급속하게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내도 대형유통업체는 벤더, 배송센터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도매시장을 가지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농협도 도매사업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가 하면, 중·상품이 도매시장 외 거래로 빠져나가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위태석 박사는 “일본 도매시장은 기능강화를 위해 직접집하, 제3자판매 등의 제도도입을 통해 신선한 상품의 제공, 상품개발, 물류배송센터 기능 확대 등에 힘을 기울이면서, 여러 개 시장에 나눠져 있는 중도매인들이 계열화를 하고 있고, 바이어가 상품을 기획하는 것이 아니라 중도매인이 직접 상품을 개발해 기획하는 등 변화된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과거의 거래형태가 곰을 잡고 나서 웅담 살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웅담을 살 사람을 찾아놓고 곰을 잡는 형태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중도매인들이 산지와 법인, 소비지 시장을 연결하는 중간자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한 셈이다.
한편, 정가수의매매가 확대될 경우 도매시장 상장수수료율에 대한 논란이 강하게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정가수의매매란 경매를 거치지 않고 거래하는 것으로 활성화 될 경우 중도매인들이 상장수수료 인하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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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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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산물 경매 ‘스마트하게’, 구리도매시장 시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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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스마트폰 시연회에서 도매법이, 중도매법인 등 구리도매시장 종사자들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경매에 참여해 스마트폰 도입의 가능성을 판단하고 있다. | |
스마트폰이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도 활용될 전망이다.
스마트폰으로 응찰기 대체…구입 비용 절감 가능
신속성·경매관련 정보 확인 편의성 제고 기대 반면
“최신기계 사용 미숙, 터치방식 오타율 높아” 우려도
최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는 3층 회의실에서 이성호 구리시장공사 사장을 비롯해 도매법인 대표, 중도매법인 조합장, 서울시농수산물공사 관계자 등 시장 종사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스마트폰 전자경매 시연회를 열었다. 경매 방식은 먼저 스마트폰 내 구리도매시장 아이콘을 누른 다음 화면에 뜬 숫자버튼을 활용해 기존 응찰기처럼 전자 경매를 하면 된다.
스마트폰은 PC와 같이 운영체제를 탑재해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작동시킬 수 있는 휴대폰을 통칭한다. 휴대폰 하나로 인터넷, 사무업무 등을 종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PC처럼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을 추가해 활용이 가능하다.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2억5000대로 전체 휴대폰 중 20%를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폰 경매 효과=무엇보다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구리도매시장 청과 도매법인의 경우 전자경매 응찰기를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면서 응찰기 구입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뿐 아니라 구리도매시장이 중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유통이력 바코드시스템 도입시 네트워크를 별도로 공사할 필요가 없는 만큼 예산 절감 효과가 탁월하다는 분석이다.
중도매법인은 낙찰 명세서 등 기타 자료 출력을 위해 하루에도 몇 차례 도매법인을 찾았던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이동거리가 단축되고 검색 시간이 자유롭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도매법인은 명세서 발급 업무가 생략되는 만큼 인력 운영이 효율적이다. 조합 등 관계자들 역시 단계별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정보의 신속성 및 정확성이 뒷받침될 수 있다.
▲중도매법인 반응=구리도매시장 중도매법인 대부분은 스마트폰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다. 가장 큰 이유는 편의성이다. 휴대폰과 응찰기를 스마트폰 하나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스마트폰은 각종 경매 관련 정보를 쉽게 저장할 수 있다. 기존처럼 PC 앞에 앉지 않고 때에 따라서 미수금, 낙찰금액 등 개인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투명성도 향상될 수 있다는 점도 중도매법인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얻었다.
반면, 일부 중도매법인들은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중도매법인 관계자들이 고령화된 만큼 최신 기계인 스마트폰을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현재 사용 중인 응찰기도 수년간 손에 익혀 겨우 사용하고 있는데, 스마트폰을 도입한다면 경매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스마트폰 도입으로 도매법인은 응찰기 구입비 약 1억2000~3000만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지만 중도매법인에 대한 지원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는 것도 도입에 반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시설 개선 또는 복지 향상 등을 위한 재투자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중도매법인에게 떠넘기기 식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의견이다.
▲시범 도입·홍보 최우선=구리도매시장 관리공사와 도매법인, 중도매법인 등 시장종사자들은 스마트폰 도입에 공감하고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 도입이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도 커졌다.
우선 시범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무작정 밀어붙이기 식으로 도입할 경우 경매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중도매법인 중 한 조합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실시하거나 유예기간을 한달 내지 두달가량 두면서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식이다. 이를 통해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 또 보완책도 추가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매 방식을 단순화 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스마트폰은 터치방식으로 오타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경매는 시간 싸움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 눌렀을 경우 매출에 그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중도매법인들이 가장 민감해 하는 부분이다. 더구나 잘못 눌렀을 시에 취소를 누르고 새로 경락가를 제시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낙찰될 확률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고령화된 중도매법인들을 대상으로 홍보 및 교육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현재 구리도매시장에서 종사하는 청과 중도매법인(구리청과, 인터넷청과)수는 20대가 81명, 30대 178명, 40대 308명, 50대 753명, 60대 이상이 322명 등으로 추정된다. 이 중 50대 이상 중도매법인이 전체 중도매법인 가운데 6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고령화 비중이 높다. 따라서 경매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50~60대 중도매법인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이필요하다는 것이다.
최장현 구리도매시장 중도매법인연합회 회장은 “스마트폰으로 경매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좋게 보고 있지만 보완해야 할 사항이 많은 만큼 차분히 추진할 예정”이라며 “전화번호 교체, 보조경매, 응찰기와 혼용 가능성 등 고려해 봐야 할 사항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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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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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과연 신임회장에 이명수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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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4대 회장 선출에 출마했던 박왕재 후보(왼쪽)와 이명수 후보(오른쪽)가 선거결과 공개에 앞서 대전지역 중도매인으로부터 축하꽃다발을 받았다. | |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제 4대 회장이 이명수 씨가 선출됐다. 전과연은 지난 10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정기총회와 회장선거를 갖고 이명수 현 회장을 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전과연이 출범한 후 최초로 경선이 이뤄진 이번 선거에는 박왕재 후보(한국청과 과실부 중도매인조합 조합장)와 이명수 후보(현 전과연 회장)가 출마했다. 박왕재 후보(기호 1번)는 공약을 통해 △각 지역별 중도매인 순회교육 △농산물 구매전용카드 도입 △전과연 혁신 △지방도매시장 현대화 등을 내걸었으며, 이명수 후보(기호 2번)는 농산물 구매전용카드 도입 △전과연 인증마크 제도 도입 △분기별 지회장 회의 개최 등과 함께 지난 임기동안 대정부, 국회 등에서의 적극적인 활동을 강조했다.
선거에는 전국 대의원 125명이 투표에 참여해 45:80으로 기호 2번으로 출마한 이명수 후보가 승리했다. 이명수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끝까지 아름다운 경선을 해준 박왕재 후보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전과연은 나의 것도 박 후보의 것도, 대의원의 것도 아니다. 전국의 과일중도매인인의 권익을 대변해 대의원 여러분의 뜻에 부응해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박왕재 후보도 “선거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면서 “앞으로 전과연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과연은 선거에 앞서 선거 지지자의 당락에 상관없이 전과연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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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 | | |
